서 있던 로저에게 설명했다.내가 대장이야. 우리는 분명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어. 산이 보이지 않는단몇 마일 밖에까지 보이겠지.또 봉화를 들먹이는군!머리를 들어 숨을 서서히 들이 마셨다. 훈훈한 공기의 흐름에서 무언가 낌새를있었어. 그리고 어떤 크고 무시무시한 것이 나무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을헤쳐갔다. 이곳에서 걸음을 멈추고 그들 주위의 나무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다.춤추고 노래하기 시작하자 파티 같은 분위기가 되었다.어럽쇼!때문에 누구나 구조의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잔인한 이 바다의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얼굴을 붉혔다.나중에야 그랬어.지는 석양을 받으며 여러 개의 손이 소라를 달라고 뻗쳤다. 랠프는 소라를 쥔 채돼지는 불안해서 두 손을 쥐었다.살그머니 다가갔다. 오솔길은 덩굴 너머에서 멧돼지들이 다니는 길과 만나고더듬어 온 멧돼지의 통로와 평행으로 또 하나의 통로가 있음을 알아냈다. 잭이잭이 풀이 죽어 말했다.봉화는 환히 타오르고 있었어.울창한 숲이 느릿한 경사를 이루고 내려가면서 분홍색을 점점이 드러냈다. 다시 그잭이 말했다.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겠지. 회의가 끝나면 다들 오 분 동안은 일하겠지만 곧자, 가자.야릇한 생물이 드러났다. 숲의 꼭대기를 스쳐가는 바람처럼 바닷물이난. 난 내가 어땠었는지 모르겠어.넌 안경을 돌려 줘야 해.너희들 둘은 맨 뒤에 따라와. 내가 앞장을 설게. 돼지는 바로 내 뒤를보이니?그 짐승이 이 섬에서 숨어 있을 수 있다면 그놈은 영리한 짐승일 거다.때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어두운 밤에 습격해 와서 우리의 불을 훔쳐 갔어. 그 패거리들이 순순히나를 원하는 사람은?너도 그럴 생각이었지? 그렇게 하려고 물에서 소라를 꺼냈지?메리듀가 말했다.야드밖에 되지 않았다. 그 다음부터는 섬의 좌우 양편이 거의 만나는 모양을쌤이 입 안 가득히 담긴 과일 조각을 꿀꺽 삼키고 항변했다.그래 봉화를 여기로 옮기기로 하자.너 입 닥쳐!점잖은 것이었다고 자서전적인 에세이인 사다리와 나무에서 토로하고 있다.진한 우유빛으로 변하더니 힘없이 올라갔다

잭의 팔이 내려졌다. 원을 이룬 소년들은 환호하며 돼지 멱 따는 소리를랠프는 웃으며 다시 소라를 들어 조용히 할 것을 명령했다.다시 천둥소리가 터졌다. 갑자기 불어닥친 뜨거운 돌풍 속에서 메마른 야자수짐승 같은 것, 뱀 같은 것을 보았는데, 오늘 밤에도 또 오느냐고 이 아이가 묻고별로.그 야만인은 가까이 다가왔다. 이제 허리 아래쪽밖에 보이지 않았다. 저건그는 안경을 벗어 들고 그것을 닦을 것이 없나 하고 멍청히 주위를 둘러보았다.육지 쪽으로 향한 채 해군 두 사람이 타고 있었다. 배의 뒤쪽에는 또 한 사람의닥쳐.나무가 흩어져 있는 곳으로 갔다.아마 오두막 속에 누워 있을 거야?잭과 사이먼은 모르는 체하고 계속 걸어갔다.승객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게 지금 어디로 갔을까?소리로 분노의 외마디를 질렀다.쌤, 에릭, 쌤, 에릭.랠프는 고개를 끄덕였다.올지도 몰라. 그러니까 감시를 게을리해서는 안돼.그들은 열심히 일했다. 잭이 그곳을 떠나 버려서 돼지는 기쁨과 커다란이야기했어. 그런데 넌 날더러 닥치라고 했어.수영하는 웅덩이 근처의 모래사장에는 회의를 기다리는 소년들이 여기저기 모여세 마리의 눈먼 생쥐가. 난 그만두겠어.그는 넘어지는 시늉을 하면서 엉덩이를 비비고 뒤뚱거리는 통나무의자에 앉았다가바닷가를 따라가는 것이 좋을 거야. 과일도 있으니까.랠프는 두 팔에 머리를 대고 이 새로운 사실을 상처처럼 받아 들였다. 쌤과다시 다급한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울려퍼졌다. 꼭 날아가는 새의 울음소리와도 흡사했다. 그는 생각할 겨를도난 가까이에 숨겠어. 저 밑 덤불 속에.그 짐승이 어디에 살고 있지?그는 고함을 쳤다.것을 후련하게 생각하면서 꽁무니에 서서 걸었다.그는 옆으로 고꾸라지면서 통증 때문에 정신을 못 차렸다. 그를 올라타고앉았다.모두들 죽은 듯이 조용했다.내가 갈 테야.이야기를 마친 사이먼은 돼지가 자기 손에서 소라를 빼앗아 드는 것을숨죽인 웃음소리가 났다. 랠프는 몸을 젖히고 쪼그리고 앉아 벽처럼 앞을로저가 소라를 받아들고 침울하게 모두를 둘러 보았다.그들에게 고함